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78센트 내린 45달러 89센트로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5년 5월 13일 이후 3년 6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77센트 하락한 53달러 62센트를 기록했으며,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12센트 내린 51달러 72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석유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오고 세계 경기침체 지속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