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새 연속 상승했던 뉴욕증시가 연휴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 12월 첫 장에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경기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 경제조사국이 경기침체를 공식선언하면서 불안심리가 되살아나고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관련주들의 폭락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2일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679포인트, 7.7%가 떨어지며 8,14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137포인트, 8.9% 하락한 1398을, S&P500 지수도 80포인트, 8.9% 하락한 816을 기록하며 동반 폭락했습니다.
2일 뉴욕증시 폭락은 지난주 닷새 연속 상승한 부담감에다, 지난달의 공급관리자 협회 제조업지수가 한 달 전보다 2.7% 떨어진 것이 배경이 됐습니다.
또, OPEC의 감산결정 연기 소식에 쉐브론과 액슨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가 폭락하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