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날보다 4달러 83센트 내린 배럴당 42달러 5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배럴당 41달러 99센트를 기록한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배럴당 2달러 32센트 내린 46달러 96센트로 마감돼 2005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런던 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2달러 53센트 내린 45달러 44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