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이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배럴에 94센트 하락한 40달러 92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21일 기록한 40달러 82센트 이후 최저칩니다.
석유공사는 세계 경기침체의 심화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했으며, 미국의 석유수요가 감소했다는 발표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