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들과 하원을 통과한 자동차 구제안이 상원도 통과할 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하락했습니다.
12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1일보다 195포인트 2.2 % 내린 8,565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57포인트 3.6%가 내린 1,507을, S&P500은 25포인트 2.8%가 내린 873을 기록했습니다.
12일 뉴욕 증시는 자동차 3사 지원안이 하원은 통과했지만, 상원통과는 장담키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망세가 컸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가 한 주 전보다 5만 8천 명 증가한 57만 3천명에 달해, 1982년 이래 26년만에 최고에 이르렀다는 소식으로 투자분위기가 위축됐습니다.
또 10월의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1.1% 증가한 572억 달러에 이르고, 11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의 지난 두 달 재정적자가 4천억 달러를 넘었다는 소식까지 이어져 분위기가 냉각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음주 OPEC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12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4.46 달러, 10.2% 오른 배럴당 47달러 9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