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매도프 금융 사기 사건의 여파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정부의 자동차사 구제 방안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월가의 거물 버나드 매도프의 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에 피해를 본 유럽 은행들이 속출하고, 미국 제조업 경기가 악화됐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오후 늦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은 0.07% 떨어진 4,277.56에 거래를 마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는 0.18% 하락한 4,654.82,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은 0.87% 하락한 3,185.66을 각각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