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한국·일본·중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석유 수요와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또 다시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2.45달러 내린 배럴당 39.91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서부 텍사스산 원유 1월 인도분은 장중 한때 32.4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 33.97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은 중국의 석유 소비는 11월에 전년대비 3.2%가 떨어졌으며 일본의 원유수입은 17%가 줄었고, 한국 역시 1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3위의 석유 수입국이며, 한국은 다섯 번째 수입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