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업종 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차이가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피 시장의 18개 업종을 대상으로 업종 내 최고가 종목의 주가가 최저가 종목 주가보다 몇 배 높은 지를 나타내는 주가 배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538.63배에서 25일 현재 천282.75배로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배율이 가장 큰 업종은 화학 업종으로, 태광산업 96만 8천원과 메이드 165원이 주가배율 5천866.67배를 나타냈습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올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의 변동성을 보인 점 등이 주가 격차 확대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종목 내 주가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