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연말 폐장을 앞두고 미 정부의 GMAC 지원 호재로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증시는 12월 악성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를 단기화시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가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면서 연말 랠리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일보다 184포인트, 2.17% 오른 8,668에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40포인트, 2.67% 오른 1,55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21포인트, 2.44% 오른 890을 기록했습니다.

내일 2008년 장 마감을 앞둔 뉴욕증시는 현재 다우 지수가 올 한해 35% 폭락했고, S&P 500 지수는 40%, 나스닥은 42%가 폭락해 최악의 한 해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31일 증시는 미국 재무부가 GMAC로부터 50억 달러의 우선주를 매입하고, 10억 달러를 추가 대출해 주는 등 총 60억 달러를 투입키로 하면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