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초유의 고유가 충격으로 원유 수입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유 도입물량은 8억6천530만 배럴로 2007년 8억7천250만 배럴보다 0.8%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원유 도입물량은 8억8천879만 배럴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원유 도입량은 감소했지만 가격이 폭등해 지난해 원유 수입액은 모두 858억4천300만 달러로 2007년에 비해 250억 달러 이상 늘었습니다.

원유 도입단가도 2007년 배럴당 69달러에서 지난해에는 99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는 산업 전반의 침체로 원유 수입량이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