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두 달 만에 배럴당 5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 보다 1달러 72센트 오른 1배럴에 50달러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중동지역 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가스 분쟁 영향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은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와 석유수요 감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5달러 95센트 폭락한 42달러 63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선물도 4달러 67센트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