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를 중심으로 주가의 급락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주가 급락 관련 조회공시는 197건으로 전년 69건보다 18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급락 관련 조회공시는 상반기 56건에서 하반기 14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 시장이 본격적인 약세를 보인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면 주가 급등 사유를 묻는 공시는 지난해 334건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했습니다.

주가 급변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은 '특별한 사유 없음'이 68%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