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설 연휴 사이 미국 주요 지수 등의 반등과 독일 반도체 기업의 파산 소식 등에 힘입어 4%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73% 오른 1123.23에서 시작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49.43 포인트 4.52% 오른 1142.8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D램 반도체 기업 키몬다의 파산으로 국내 업체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 심리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오전에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1시 2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8.49포인트, 2.41% 오른 361.3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