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자유계약 선수가 된 신영록이 터키 프로축구에 진출했습니다.
신영록은 부르사스포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 기간 3년 6개월에 입단계약을 맺었음을 공식 발표했습니
다.
신영록은 내일 터키컵 4라운드 페네르바체전, 또는 다음 달 1일 정규리그 겐츨레르비를리히 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영록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던 이을용에 이어 우리 선수로는 두 번째로 터키 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2003년 K-리그 수원에 입단했던 신영록은 지난 시즌까지 여섯 시즌 동안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기록했습니다.
1963년 창단해 1986년 터키컵 챔피언에 오른 부르사스포르는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없고 올 해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는 터키 슈퍼리그의 중하위권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