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사흘째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하루 새 1배럴에 17센트 내린 44달러 36센트에 가격이 형성됐습니다.
이는 2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석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밤사이 뉴욕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지나치게 낮게 형성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반등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배럴에 3달러 53센트, 10.4% 급등한 37달러 51센트에 거래가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