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전망 속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가 5일 연속 하락해 1배럴에 42달러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 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하룻만에 1배럴에 57센트 내린 42달러 75센트 선에 마감됐습니다.
또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금융 위기의 재확산 우려속에 뉴욕과 런던 시장에서도 원유 선물 가격이 1배럴에 2달러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58센트 하락한 34달러 93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달러 25센트 떨어진 배럴당 41달러 3센트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