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53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일보다 16원 50전 오른 1534원으로 끝나, 10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넘어 갑작스레 매수 주문이 늘며 한 때 1544원까지 치솟았다가 장 마감 직전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이 수그러들었습니다.
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수입업체들의 월말 달러 결제 수요 등이 몰리면서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이며, 장 마감 직전 나온 매도 물량은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보다 8.24 포인트 0.78% 오른 1,063.03에, 코스닥 지수는 4.56 포인트 1.27% 상승한 363.2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7일까지 14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