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장중 한때 1000선이 붕괴됐던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일보다 25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993.85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기관과 투신이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2일보다 6.76포인트,0.66% 오른 1025.5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중 한때 330선까지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일보다 1.95포인트, 0.56% 떨어진 347.76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590원을 돌파했지만, 외환당국이 개입으로 2일보다 17원 90전 떨어진 1552원 4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져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