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내리 급락해 1,33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5일보다 32원 50전 떨어진 1,330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은 4거래일 동안 82원 급락하면서, 1,290원을 기록했던 지난 1월 7일 이후 두 달 반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달러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손절매 물량까지 쏟아져나오면서 환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환율 급락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5거래일 내리 상승세를 이어가 25일보다 14포인트 오른 1,243포인트로 마감돼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