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재고가 1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악화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수요부진 우려가 살아나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6% 내린 배럴당 48달러 39센트에 마감됐습니다.
특히 장중 배럴당 47달러 26센트까지 떨어져 지난 달 1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284만배럴 늘어난 3억 5천 9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48달러 56센트에 거래돼 전날 종가보다 1.4%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