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원유 수요가 매우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달러화 강세 영향까지 겹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1배럴에 4달러 45센트, 8.8% 하락한 45달러 8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달 11일 이후 최저치이며, 하락폭 8.8%는 지난달 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지난주 종가보다 1배럴에 3달러 44센트, 6.5% 하락한 49달러 91센트에 거래됐습니다.
21일 유가 하락은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급락하기 시작했고, 달러 가치가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최근 한 달 사이 최고치로 치솟은 영향도 받았습니다.
금값은 1온스에 19달러 60센트, 2.3%가 올라 887달러 50센트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