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가 확산돼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51.29포인트, 0.64% 떨어진 8,025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88% S&P 500 지수는 1.01%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같은 증시 하락은 GM이 파산을 막기 위해 자구책을 발표하고 크라이슬러도 노조와 임금삭감 등에 합의했다는 낙관적 분위기가 조성됐음에도 돼지 인플루엔자가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더 컸기 때문입니다.
반면 영국 증시는 0.36%, 독일 증시는 0.44% 상승하는 등 유럽 증시는 제약주 강세에 힘입어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를 털어내고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