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2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이 전날에 비해 2달러 가량 오른 6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부 텍사스산 원유 역시 선물 가격 기준으로 63달러를 넘었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62달러 5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세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총회에서 생산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