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배럴당 70달러선을 돌파한 두바이유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배럴당 24센트 오른 71달러 19센트에 거래가 끝났습니다.
원유 선물 가격도 달러화 약세와 세계경기회복 전망 등에 힘입어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배럴당 1달러 35센트 상승한 72달러 68센트에 가격이 형성됐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99센트 오른 71달러 79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석유공사는 신규 실업자 수 감소와 소매 판매 실적 증가 등 미국 경기지표 일부가 호전된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