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과 재고 증가로 인해 국제유가가 엿새 연속 하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2달러 79센트나 급락한 배럴당 60달러 14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5월 19일 이후 약 50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도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2달러 80센트나 하락한 배럴당 60달러 43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이로써 유가는 6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해 12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