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주택지표 개선으로 경기후퇴 종료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되면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7일보다 1달러 54센트, 2.5% 오른 배럴당 63달러 5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이번 주에만 6.1% 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달러 6센트, 2.5% 오른 배럴당 65달러 3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주택 신축 실적은 58만 2천 채로 한 달 전에 비해 3.4% 증가하며 두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3만 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특히 향후 주택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주택건설 허가실적도 한달 전보다 8.7% 늘어 주택시장이 최악의 침체기를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관련해 국제 에너지기구, IEA는 전세계 원유수요가 내년에 하루 140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수요증가 분석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