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CIT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면하게 됐고, 경기선행지수도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지수가 6일째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4.21포인트 오른 8848.15로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10.75포인트 상승한 951.1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22.68포인트 올라 9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과 S&P 500은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 지수도 지난 1월 초순 이후 6개월 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파산보호가 불가피해 보였던 미국의 20대 은행 CIT 그룹이 긴급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안도감을 준 데 이어, 지난달 경기선행 지수가 석달 연속 상승, 경기회복 전망을 뒷받침한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면서 주가 오름폭이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