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소매판매 부진과 주간 실업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실적호재 등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14일 다우지수는 13일보다 36포인트, 0.3% 오른 9,398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0.5% 올라 2009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2천선을 다시 회복했고, S&P500은 0.6% 오른 1,0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4일 뉴욕증시는 7월 소매판매가 한달 전보다 0.1% 줄어들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한 주전보다 4천명이 늘어난 55만 8천명으로 나타나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월마트가 2분기에 예상을 넘는 수익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또 억만장자 존 폴슨이 2분기 동안 뱅크 어브 아메리카 주식을 1억 주 이상 사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와함께 프랑스와 독일이 모두 2분기에 예상을 깨고 성장세로 돌아선 것도 상승 분위기에 보탬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