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달러화 약세 영향 등으로 급등했습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종가보다 4.5%가 오른 배럴당 71달러 1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4% 오른 69달러 47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반 현재 1유로에 1달러 45센트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 값은 상승행진을 계속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금 값은 한때 온스당 1006달러 90센트까지 치솟으면서 심리적 저지선인 천달러 벽을 돌파하며 지난해 3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 보다 0.3%, 3달러 오른 온스당 997달러 90센트에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