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역풍' 발언 이후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면서 또 다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말 종가 보다 1달러 54센트, 2.0% 하락한 배럴당 73달러 93 센트에 거래를 마쳐 4 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5센트, 1.0% 하락한 배럴당 76달러 77 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달러 강세로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유가는 버냉키 의장이 미국경제가 경색된 신용상황과 취약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심각한 역풍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뒤 낙폭을 넓혔습니다.
한편 12월물 국제 금시세는 5달러 40센트, 0.5% 하락한 온스당 1163달러 40센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