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와 남부 지역의 한파 예보와 석유 재고 감소 소식 여파로 국제유가가 엿새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41센트, 0.5% 오른 배럴당 79달러 28센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4센트, 0.8% 오른 배럴당 78달러 28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향후 열흘 이상 미국 동부와 남부 지역에 한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와 함께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줄었다는 소식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세계 2위의 원유 수출국인 이란의 반정부 소요사태에 따른 수급 불안감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