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시장 가격이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배럴당 80 달러 대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42달러, 0.52% 하락한 80.34 달러로 장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는 지난 7일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0.09달러 오른 82.75달러에 가격이 형성됐고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4 달러 내린 81.3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석유공사는 휘발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에 휘발유 가격이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고용지수의 악화소식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10 유가전망' 보고서에서 2010년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74.5달러로 예측되지만 예상보다 빠른 경제 성장으로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