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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라크 연쇄 테러…한국대사관도 파손

Write: 2010-01-26 08:42:43Update: 0000-00-00 00:00:00

이라크 연쇄 테러…한국대사관도 파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호텔을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40분쯤 도심 한복판 쉐라톤 호텔 근처에서 첫 폭발이 일어난 뒤 곧이어 바빌론 호텔과 함라 호텔 등에서도 폭음이 진동했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입니다.

이라크 당국은 현재까지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표적이 된 바빌론 호텔에서 4백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건물도 폭발 여파로 유리창 대부분이 깨졌습니다.

이번 공격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사촌동생인 알리하산 알 마지드가 쿠르드족 대량학살 혐의로 사형이 집행된 날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8일 정부 청사를 노린 폭탄테러로 120여명이 숨진 지 한달여 만인데 이라크 당국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세력을 배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초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정정불안을 노린 저항세력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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