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4개월 만에 7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두바이유가 8일보다 배럴당 1달러 16센트 떨어진 69달러 4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이 70달러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9일 이후 꼭 넉 달만입니다.
그러나 다른 국제유가는 미국 동부 지역 한파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70센트 오른 71달러 89센트에 거래됐고,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52센트 상승한 70달러 11센트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