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실업자가 예상 외로 늘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5센트, 0.29% 하락한 배럴당 85달러 6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0센트, 0.58% 내린 배럴당 85달러 9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다는 노동부 발표로 석유 수요가 예상만큼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6만 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만8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초 신규 실업자 수가 43만 5천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