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과학

애집개미, 홍수 나면 뗏목 만든다

Write: 2011-04-26 13:09:29Update: 2011-04-26 13:09:29

흔히 불개미로 알려진 작은 개미의 일종인 '애집개미'가 홍수가 나면 자신들의 몸을 엮어 뗏목을 만들어 익사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물에 떠있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은 애집개미 군집을 통째로 수집해 실험실에서 물통 속에 넣자 공모양으로 뭉쳐 있던 개미들이 옆으로 퍼지면서 넓적한 뗏목을 만드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애집개미의 외피가 방수성이 있을 뿐 아니라 표면이 거칠어 공기를 붙잡아 피막층을 형성해 물에 몸을 띄울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수많은 개미가 이렇게 서로 몸을 연결하면 방수성이 점점 커져 집단 전체가 계속 물에 떠 있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개미 뗏목도 비누와 같은 계면활성제 한 방울만 물에 섞일 경우 금방 흩어져 개미들이 익사하고 만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