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위기 이후 인력 구조 조정이 상시화되면서 20~30 대 신세대들 사이에서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키워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 상공회의소가 최근 20~30 대 남녀 직장인과 대학생 448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 %가 평생 직장보다 평생 직업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직장 생활 중 비전문 분야 업무로 배치될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 업무를 할 수 있는 새 직장으로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58 %로 현 직장에서 새 분야에 적응토록 노력하겠다는 의견 41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생 직장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직장관이 신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해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보수 지급 방법에 대해서는 연차와 직급의 범위 안에서 성과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73 %로 가장 많았으며, 연차와 직책에 관계 없이 성과에 따라야 한다는 응답은 15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