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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친소', 日 개봉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

Write: 2005-01-17 00:00:00Update: 0000-00-00 00:00:00

전지현 주연의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하 여친소)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거둔 영화가 됐습니다.

일본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재팬은 17일 `지난 달 11일 개봉한 `여친소'가 16일까지 총수입 18억2천547만1130엔(약 185억원)을 거둬들였다`고 제작사 아이필름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로써 `여친소'는 지난 2000년 개봉해 18억엔(약 183억원)을 벌어들인 `쉬리'의 기록을 깨고 역대 일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이 됐습니다.

특히 `여친소'는 비교적 낮은 관객 감소율을 보이고 있어서 20억엔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개봉 한국 영화로는 `여친소'와 `쉬리'외에도 `태극기 휘날리며'(12억엔),`공동경비구역 JSA'(11억5천만엔) 등이 10억엔 이상의 입장 수입을 거둔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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