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로 인수의향서 14곳서 제출
Write: 2005-02-14 00:00:00 / Update: 0000-00-00 00:00:00
올해 국내 M&A 즉 인수.합병시장에서 최대의 매물인 소주업체 진로 인수를 위해 대기업 등 14곳이 뛰어들었습니다.
14일 진로의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인코퍼레이티드증권이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롯데, CJ, 두산, 하이트맥주, 대한전선, 대상, 동원엔터프라이즈, 무학주조 등 14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외국계 기업과 자본 등도 진로 인수의향서를 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의향서를 낸 업체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로는 이들중 예비실사 기준에 도달한 업체를 16일까지 선정 한 뒤, 17일부터 3월29일까지 예비실사 기회를 주고 3월30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진로 인수전이 본격화되게 됐습니다.
진로의 예상 매각가격은 1조5천∼2조5천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나 인수전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최대 3조원 안팎으로까지 보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