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군 항공기 태극마크 57년만에 교체
Write: 2005-04-04 00:00:00 / Update: 0000-00-00 00:00:00
공군의 항공기 태극마크가 57년만에 교체됩니다.
공군은 미국에서 1948년 인수한 연락기에 처음 부착한 뒤 57년 동안 사용해온 태극 마크 도안을 바꿔 지난달말부터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의 태극 마크는 태극 문양 좌우에 적색 줄무늬가 있고 마크 전체에 청색 테두리가 그려져있었지만 새 태극마크는 태극문양 좌우 줄무늬를 태극 4괘 가운데 하늘을 상징하는 '건'으로 대체하고 청색 테두리를 삭제해 태극기의 고유 형상에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새 태극마크는 최근 초도기가 출고된 F-15K를 포함해 공군의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색될 예정이지만 은밀한 작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전투기에는 컬러 대신 흑백으로 된 태극마크가 새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