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으로 90년대 한국의 대표 복서였던 최용수가 마흔셋의 나이에 링으로 복귀합니다.
한국권투위원회는 최용수가 이번주 안으로 선수등록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최용수는 격투기 선수가 아닌 복서로 은퇴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소망과 함께, 4,50대 중년팬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용수의 복귀전은 오는 8월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세계권투협회 슈퍼페더급 세계챔피언에 오른 최용수의 통산 전적은 34전 29승 4패 1무입니다.
최용수가 링으로 돌아오는 것은 지난 2003년 WBC 세계타이틀전이후 12년만이고, 격투기까지 포함하면 8년여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