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을 살해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25년 만에 국내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지난 1990년, 경기도 이천에서 공기총을 쏴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일본으로 달아났던 55살 김 모 씨가 3일 오후 국내로 송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3일 오후 3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0년 5월, 자신이 훔친 승용차를 산 당시 22살 김 모 씨를 잔금 30만 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기총으로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직후 신분을 위장해 일본으로 달아났다 한·일 공조수사로 지난 3월 말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