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는 유류세의 문제점 알리고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 주유소는 '휘발유 5만 원 주유 시 세금은 3만 50원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할 예정입니다.
주유소 협회는 최근 정부가 카드수수료 인하 계획을 발표하며 매출액 10억 원 이상의 가맹점을 제외해 대부분의 주유소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이 같은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더라도 이는 휘발유 가격의 60% 이상을 유류세가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유류세 때문에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