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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 1위 신조어는 '덕력'

Write: 2015-12-24 12:09:16Update: 2015-12-24 14:19:57

올해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 빈도 1위를 차지한 신조어는 '덕력'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덕력은 '덕후의 공력'을 줄인 말로 관심 분야에 아낌없이 애정과 열정을 쏟는 매니아(덕후)의 정성 정도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2위는 '뇌가 섹시한 남자'를 줄인 신조어인 '뇌섹남'이 차지했습니다.

주관이 뚜렷하고 유머러스하면서 지적인 매력까지 있는 남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3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사랑해'라는 문장의 앞글자만 딴 '예지앞사'였습니다.

4위는 반격을 받지 않고 적을 쓰러트리는 기술을 일컫는 말인 '와리가리'가 차지했습니다.

사실 이 단어는 고전게임 파이널 파이트의 공격 기술을 이르는 말로 이전부터 쓰였습니다. 올해는 큰 인기를 누린 밴드 혁오의 노래 제목으로 알려지면서 검색이 많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기가 있는데도 성적은 하위권을 맴도는 팀을 일컫는 신조어인 '엘롯기'는 5위에 올랐습니다.

이 단어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흥행성과 인기가 있지만 유독 하위권을 맴도는 팀인 LG, 롯데, 기아의 앞글자를 따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거나 기약 없이 미룬 세대를 뜻하는 '삼포세대'와 아주 큰 이득이라는 뜻의 '개이득', 애플을 추종해 지나치게 긍정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을 비하해 일컫는 '앱등이', 자신의 치부나 과오를 오히려 개그 소재로 사용한다는 뜻의 '셀프 디스'도 검색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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