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사업자를 기반으로 한 고급택시 '카카오블랙'이 인기를 끌자 개인택시 업계에서도 일반 고객 대상 고급 리무진 택시 서비스를 2일 선보였습니다.
서울리모고급택시가 제공하는 리모블랙서비스는 '고급 차량과 최고의 서비스'를 모토로 2002년 개인택시 사업자들이 주축이 돼 조직됐습니다.
현재 모든 차량이 3천600CC 이상 체어맨리무진과 에쿠스리무진으로만 운행됩니다.
리모블랙은 주로 의전·법인고객 위주 예약제로 운행됐지만 고급택시로 전환한 후에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운행됩니다.
리모블랙 결제는 카카오블랙과 차별화해 일반신용카드, 현금결제, 티머니카드, 법인계약을 통한 후정산도 가능합니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8천원으로 모범택시보다 3천원 비싸고, 주행요금은 기본거리 없이 1km당 1천400원입니다.
현재는 40여 명의 개인택시 사업자로 운영됩니다.
서울리모고급택시는 "고급택시에 대한 수요는 이미 기존 리무진서비스로 확인했으며 향후 법인고객 확대와 젊은 층의 깜짝 이벤트, 호텔과 연계한 내외국인 공항픽업서비스로 빠르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