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한국 축구의 2회 연속 8강 진출을 이끈 손흥민과 석현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2차전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황희찬도 합류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인 중국전과 2차전인 시리아전에 출전할 21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석현준과 손흥민, 황희찬 등 올림픽대표팀 멤버들이 승선한 가운데 기성용과 구자철, 이청용 등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유럽파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고, 이재성과 권창훈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합류했습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은 9월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르고, 9월 6일 원정으로 시리아와 2차전에 나섭니다.

2차전은 시리아의 국내 상황 때문에 레바논에서 열립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모여 첫 훈련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