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정치

미국 트루먼 대통령 손자 "6.25 참전, 대한민국 지키기 위한 결정"

Write: 2016-09-08 09:30:35Update: 2016-09-08 10:51:41

미국 트루먼 대통령 손자 "6.25 참전, 대한민국 지키기 위한 결정"

6.25 전쟁 발발 직후 미국의 참전 결정을 내렸던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 클리프턴 트루먼 대니얼(59) 씨가 방한해 "6.25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전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니얼 씨는 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 주최로 열린 '국제보훈워크숍' 학술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6.25 전쟁은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모두에게 일깨워준 사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씨는 '6.25 전쟁의 세계사적 의의·정전협정과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 트루먼 대통령의 참전 결정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강연했습니다.

그는 또 트루먼 대통령이 1947년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자유국가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할아버지는 대한민국을 돕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니얼 씨는 6.25 전쟁이 길어지자 미국의 여론이 전쟁 초기와 달리 '비용이 너무 크다'는 주장으로 기울기도 했다며, 트루먼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인 경력을 가진 대니얼 씨는 1995년 할아버지에 관한 회고록을 펴내는 등 트루먼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폭을 투하하기로 결정한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로서 핵무기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