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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Write: 2017-03-16 08:09:51Update: 2017-03-16 09:06:48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3개월만에 다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각으로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0.5∼0.75 퍼센트였던 미국의 기준금리를 0.75∼1.00퍼센트로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해 12월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한 이후 3개월 만입니다.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단 판단에도 지난 2년간 2차례밖에 금리를 올리지 않았던 연준이,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2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3년간 연 3차례씩 금리를 올려 2019년 말엔 기준금리를 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대 금리를 제로금리까지 떨어뜨렸던 미 중앙은행이 본격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초저금리를 유지중인 유럽연합과 일본 등 다른 경제권도 금리 인상의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으로 7천조원 넘게 유입된 자금이 선진국으로 다시 유출되면서, 국제적 금융 불안이 빚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급격하지는 않을 것이란 안도감 속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가치는 하락하는 등 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트럼프 정부 재정 확대 정책의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가 미 금리 인상 속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외신들이 이번 금리 인상을 호전되고 있는 미국 경기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하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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