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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의 살인적인 물가 상승···7년만에 세계 50위서 '6위'로

Write: 2017-03-22 08:06:54Update: 2017-03-22 14:59:52

서울의 살인적인 물가 상승···7년만에 세계 50위서 '6위'로

전 세계 도시 중에서 서울의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년 만에 44계단이나 뛰어올라 올해는 세계 6위까지 올라섰습니다.

21일 영국 텔레그래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서 서울은 지난해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6위에 올랐습니다.

EIU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인 100으로 잡고 식품,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생활비지수'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겼습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뛰어오른 6위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 50위였던 서울의 물가 순위는 2000년 36위로 오른 데 이어 2014년 9위, 2015년 8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99년과 지난해 순위를 비교하면 서울의 물가 순위는 7년 만에 무려 44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의 물가는 특히 식료품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세계 물가 순위 1∼10위 도시들을 비교하면 서울은 빵값(1㎏ 기준)이 14.82달러, 와인 가격(1병)이 26.54달러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물가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였습니다.

홍콩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2015년에 홍콩과 함께 공동 2위였던 스위스 취리히는 한 계단 떨어져 3위를 기록했습니다.

도쿄는 전년보다 7계단 오른 4위, 오사카는 9계단 뛰어오른 5위를 기록했습니다.

7위는 스위스 제네바, 8위는 프랑스 파리, 9위는 미국 뉴욕, 10위는 덴마크 코펜하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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