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공개된 지난해 전체 국회의원의 재산변동 신고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1678억 8천5백만 원입니다.
김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회사 웹젠과 카카오의 주식을 820억 원 가량 처분했지만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게임업체인 웹젠의 이사회 의장 출신입니다.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습니다.
김 의원의 재산은 1558억 8천5백만 원으로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상황이 소폭 변화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7억 9천만원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3위였습니다.
안 전 대표의 재산은 1195억 5천 3백만 원으로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430억 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재산보유액 4위를 기록한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507억 6천2백만 원으로 채권을 환수해 감소하면서 지난해 539억에서 30억원 가량이 줄었습니다.
5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위 4명의 의원 외의 국회의원 평균 신고재산은 21억 409만 원으로 전년 신고 재산액 대비 평균 1억 4326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